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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Christian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간단리뷰 본문

생활/영화, 그리고 책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간단리뷰

christianjin 2017. 9. 12. 20:46

82년생 김지영 : 이 땅의 지영이들의 삶을 보게 하다. 




조남주 | 82년생 김지영 | 민음사 | 2014년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

남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어쩌면 평생 알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 조남주는 82년에 태어난 '김지영' 을 통해서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태어나 겪는 일들, 어떤 시선과 어떤 차별들 속에서 살아가는지를 덤덤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선과 차별 속에서 침묵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지영.


이 땅의 '지영'들은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거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 땅의 지영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대부분의 대현이들은.... 여전히 지영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고요.

어쩌면 저자 조남주도 그것을 알기에
대현이와 상담하다가 지영이를 상담하게된 의사의 생각을 마지막에 소개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선생은 훌륭한 직원이다. (중략) 후임은 미혼으로 알아봐야겠다."

과연 대현이들은 지영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고 바르게 반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맴돕니다.

지영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영이들만 공감하고 자신이 걸어온 삶을 재확인 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현이들이 지영이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옆에 있는 지영이들의 삶을 듣고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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