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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활/영화, 그리고 책 (48)
Life of Christian
월터 모벌리(R.W.L.Moberly) 『예언과 분별 : Prophecy and Discernment』, 박규태 역, 새물결플러스, 2015. ~p.430.(p.431이하는 색인) 예언의 은사는 오늘날에도 있을까요? 일단 이 점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예언”의 뜻을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예언”하면 “앞 일을 미리 말하는 것”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예언은 한자로 미리 ‘예’를 사용한 [豫言,予言]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언은 맡을 ‘예’를 사용한 [ 預言]입니다.한자로 번역되어 성경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의미를 살펴본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앞 일을 미리 말하는 것에 국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서 말..
“ 디스토피아에서 유토피아를 찾는가? 아니면 만들어 가는가?” [ MAD MAX : Fury Road ] 감상평. 감독 : 조지 밀러(George Miller). 관람극장 : 신주쿠 TOHO시네마. 9관(TCX, Dolby Atmos) ※ 영화내용의 누설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핵전쟁이 일어난 22세기에 임모탄 조는 물과 기름을 독차지 함으로 권력을 잡고 사람들을 지배합니다. 그 속에서 퓨리로사(샤를리즈 태론 분)는 임모탄 조의 아내들을 데라고 녹색의 땅을 찾아 도망을 칩니다. 그 속에서 아내와 딸을 잃어 방황하다가 임모탄 조의 패거리에게 잡혀 임모탄 조의 ‘워 보이’의 혈액주머니가 된 매드 맥스(톰 하디 분)는 퓨리로사가 녹색의 땅을 찾는 것을 돕습니다. 하지만 녹색의 땅은 없었습..
도널드 F. 던바 “신자들의 교회:The Belivers’ Church” 최정인역|대장간| pp.7-461. (463-471은 색인) 故옥한흠(이하 옥목사) 목사는 자신의 ‘제자훈련’사역을 ‘평신도를 깨운다’로 명명했습니다. 옥목사가 스스로 밝혔듯이 유학시절 한스 큉의 ‘교회’ 속에서 발견한 네가지 표징(단일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가운데 특별히 사도적 개념에 도움을 받은 그는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명제 아래에서 자신의 ‘제자훈련’을 시작했습니다.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의 제자훈련을 돌아본다면, 그 명제와 내용, 그리고 옥목사가 끼친 영향력 등을 뒤로한 채 방법론과 결과를 돌아 볼 때에는 장점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대형교회화..
“오래 전에 쓰인 성경을 현대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리처드 헤이스 “신약의 윤리적 비전 : The Moral Vision of the New Testament” 유승원 역, 서울, IVP. pp.13-709. (711-775는 참고문헌, 색인 및 역자후기) 삶에 대한 태도, 살아가는 방식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엿 볼 수 있게 합니다. 즉 그것들은 정체성을 드러내 줍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태도와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며, 그것이 드러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문제는 무엇으로 그 태도와 방식의 기준을 삼아야 하는가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삶의 기준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많..
“아담의 역사성 논쟁 : Four Views on The Historical Adam.” 데니스 O. 라무뤼 外 | 김광남 역 | 새물결플러스 | pp.13-425. (427-433은 색인) 어렸을 적에 “창세기 1장 1절을 온전히 믿으면 성경의 내용을 다 믿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그 내용은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만드셨음을 의미하기에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을 믿으면 믿지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믿지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이 올바른 것이요. 성경의 내용에 의문을 가지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는 의심의 영에게 미혹을 당하는 것이라고 들어왔습니..
슬로처치 SLOW CHURCH 크리스토퍼 스미스·존 패티슨 | 새물결플러스 | 358쪽 | 16,000원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사진 한 장을 보았습니다. 강연이었는지 세미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에 올라온 현장 앞 현수막에는 ‘이런 교회 다니고 싶어요’라는 제목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 현수막 제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교회를 다니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각 지체로서 교회를 이루고 교회가 되어 살아가며 교회 됨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물론 사진 한 장만으로 그 모임 성격을 규정할 수는 없음이 당연합니다. 그 자리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고, 그 모임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주제를 나눴는지 알 ..
EX_MACHINA (2015) “엑스 마키나(Ex_Machina)”. 직역하면 ‘기계로부터’라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영화제목으로 사용된 이 표현은 짐작컨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라는 말에서 차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말은 문학작품에서 결말을 짓거나 갈등을 풀는 도구로 등장하는 예상 밖의 플롯 장치를 가리킵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기계 장치로 (연극 무대에) 내려온 신"(god from the machine)이라는 뜻입니다. (출처:위키백과) 알렉스 가랜드가 감독한 영화 ‘엑스마키나’(2015)는 제목에서 짐작되듯이 ‘기계’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해보자면 ‘기계’를 소재로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 영화라..
바울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PAUL AND THE FAITHFULNESS OF GOD. : 톰 라이트 (N. T. Wright), 박문재 역,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15. (상 : ~ p.858. 하 : ~p.1343.)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그 종교에서 요구하는 의식들에 참여하며 종교적 의무만 다하면 되는 것일까요?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결국에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실재적인 일일 것이지만,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은 삶과 종교적 의식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듯이 보입니다. 교회생활과 일상생활이 따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살아가는 그 환경으로부터 받는 영향으..
고통과 씨름하다 What Shall We Say? : Evil, Suffering and the Crisis of Faith: 토마스 G. 롱 (Thomas G. Long), 장혜영 역, 새물결플러스, 2014, ~p242. (p243~255은 주). 예전에 ‘하나님의 딜레마’라는 표현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표현을 심판을 행하시는 공의의 하나님과 죄인을 용서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사이에서 인간을 향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는가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물론 기독교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로 이 딜레마를 해결하셨습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 듣게 된 ‘하나님의 딜레마’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어떻게 이 세상에 ‘악(고통)’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산둥수용소 Shantung Compound : The Story of Men and Women Under Pressure.: 랭던 길키 (Langdon Gilkey), 박세혁 역, 새물결플러스, 2014, ~p473 ‘본능과 이성 사이의 갈등을 생각해 보다.’ 또한 ‘이기적 삶과 이타적 삶(더불어 살아감)의 간격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랭던 길키의 를 읽으면서 생각한 것들입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한 부분도 이 부분이었을까요? 한국어판 산둥수용소의 부제는 “인간의 본성, 욕망,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실존적 보고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은 일본과 전쟁을 벌이던 당시 중국 북부의 위현(현재는 ‘산둥’)에 위치한 민간인 포로수용소에서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수용소라고는 하지만 산둥수용소에 갇혀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