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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북리뷰 (19)
Life of Christian
종교개혁과 장로교회황희상 『특강 종교개혁사』를 읽고. 황희상| “특강 종교개혁사” | 흑곰북스| 2016년| 393쪽(~399쪽은 참고도서) 개신교신자들에게 종교개혁은 특별한 사건입니다. 그렇기에 개신교신자들은 이 일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기에 쉽사리 종교개혁에 관한 일들을 살펴보지 못합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본 책 “특강 종교개혁사”는 역사에 대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누구라도 쉽게 책을 펼치고 종교개혁당시의 상황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 저자의 수고가 고스란히 보이는 책입니다. 우선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되어..
82년생 김지영 : 이 땅의 지영이들의 삶을 보게 하다. 조남주 | 82년생 김지영 | 민음사 | 2014년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 남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어쩌면 평생 알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 조남주는 82년에 태어난 '김지영' 을 통해서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태어나 겪는 일들, 어떤 시선과 어떤 차별들 속에서 살아가는지를 덤덤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선과 차별 속에서 침묵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지영. 이 땅의 '지영'들은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거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 땅의 지영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대부분의 대현이들은.... 여전히 지영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고요. 어쩌면 저자 조남주도 그것을 알기에 대현이와 상담하다..
‘정해진 날’과 ‘의미를 부여한 날’에 대한 질문: 사무엘레 바키오키 [안식일에서 주일로]를 읽고. 사무엘레 바키오키(Samuelle Bacchiocchi) | 안식일에서 주일로(From Sabbath To Sunday) | 이국헌 역 | 나무그루 | 2012년 | 428쪽. 기독교인들은 매주 일요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구약성서에서 말하고 있는 십계명 가운데 ‘안식일’에 대한 규례와 연관을 지어 일요일에 갖는 모임과 예배를 중요시합니다.하지만 구약에서 언급되고 있는 ‘안식일’은 일곱번째 날로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주간계산에서는 ‘토요일’에 해당이 됩니다(유대인들의 전통에 따르면 금요일저녁부터 토요일저녁까지가 되겠지요). 물론 기독교인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빌 쿠레쉬 『알라를 찾아가 예수를 만나다』 간단 리뷰. Nabeel Qureshi | Seeking Allah, Finding Jesus | 박명준 역 | 새물결플러스 | 2016 | 468쪽( 이하는 전문가 기고 및 용어정리) 무슬림인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야기지만 저는 폐쇄된 종교 전통에서 객관적 세계로 나가면서 겪는 충돌, 갈등과 질문 그리고 그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 중간에 등장하는 기독교 교리와 성서에 대한 변증(역사적 변증 및 목격자 증언)들은 저자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한 것이 분명하지만 그것들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혹 이 책을 읽고 책 속에 소개되는 이론으로 타종교인들에게 변증을 시도하려는 분은 없으시길.... 저자가 그..
출처 : 새물결플러스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조직신학I』을 읽고. Wolfhart Pannenberg | “Systematische Theologie I” | 신준호・안희철 역 | 새물결플러스 | 2017년 | 722쪽(~737쪽은 인명색인) 출처 : 구글검색. 위와 같은 그림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기독교의 순환 논리’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그림인데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그 근거를 객관적인 것에 두지 않고 성경자체에 두고 있는 모습에 대한 풍자 혹은 비꼼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몽주의를 지나온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이성에게 특권을 부여하며 ‘객관적 사실’과 ‘이해’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서구사회는 과거의 한 때 ‘종교’와 ‘일반사..
'여정' 속에서 더 큰 '존재'가 되기 스탠리 하우어워스 | 한나의 아이 | 홍종락역 | IVP | 542쪽 2001년 「타임」 지에서 “미국 최고의 신학자”로 선정된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유명한 신학자로서의 자신의 이름을 내려놓습니다. 그 대신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기도를 한 어머니의 이야기에 의지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물론 스탠리 하우어워스(이하 저자)는 스스로 ‘사무엘’처럼 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의 삶을 회고함에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진, 사무엘의 삶과 같았음을 이야기합니다(421쪽). 스탠리 하우어워스로서가 아니라 ‘한나의 아이’로서의 저자는 이 ‘회고록’(저자는 이 책을 ‘회고록’으로 정의합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의 교회와 목회에 대한 고민 팀 켈러 | 【센터처치】 | 오종향역 | 두란노 | 800쪽. 중간영역 – ‘신학적 비전’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삶의 환경과 양식이 변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관도 변화합니다. 더군다나 현대사회는 그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변화의 간격도 상당히 짧아졌습니다. 목회자들은 이러한 환경과 시대 속에서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며 교회를 어떻게 운영해 가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소위 ‘목회적인 성공’을 추구합니다. 물론 ‘목회적인 성공’을 말할 때 그 이면에 있는 추구하는 지점이 목회자마다 (또는 교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팀 켈러(Timothy Keller, 이하 ‘저자’)는 사람들이..
‘파국’이 아닌 ‘갱신’의 소망을 담아 리처드 A. 호슬리 | 〖서기관들의 반란, Revolt of the Scribes〗 | 박경미역 | 한국기독교연구소 | 374쪽. *본 글에서는 출판사의 표기방식을 따라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언약’을 ‘계약’으로, ‘제사장가문’을 ‘사제귀족’으로 그리고 당시 성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중간기의 유대사회를 ‘성전국가’로 적었습니다. 묵시문학은 무엇을 말하는가? 존 J. 콜린스는 “묵시문학적 상상력”(가톨릭출판사 출간)의 서론에서 문학형태 (literary type)로서의 “묵시록(apocalypse)”과 역사적 운동으로서의 “묵시문학 (apocalyptic)”을 구분하는 코흐(Koch)의 견해를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묵시록이 항상 묵시문학적 종말론을 담고 있..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과 ‘살아냄’의 사이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 : Kingdom Conspiracy| 스캇 맥나이트(ScotMcknight) | 김광남 역 | 새물결플러스 | 17~451쪽. 신앙이 이념을 만드는가? 아니면 이념대로 신앙하는가? 저는 종종 믿음과 신앙생활에 의해서 어떤 이념을 갖게 되고 그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갖고 있는 이념과 성향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동일한 사건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시선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런 생각은 더욱 커집니다. 그런데 그 다른 시선들은 나름대로의 이유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성경구절을 가져와서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 하기 위해..
이미지 출처 : "해냄 출판사" 하나님에 대한 딴지주제 사라마구 "카인". 정영목 역, 해냄. 인간은 왜 하나님과 대적하여 살아가고 있는가?인간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인간적이지 못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질문.포레스트 검프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국현대사의 주요한 사건들에 개입했던 것 처럼 카인도 자신과 함께 있는 나귀와 함께 구약성서의 사건(특별히 "창세기"의 사건들과 "욥"의 사건)에 개입하며, 그 사건들 속의 하나님의 활동에 대해 반문을 던진다(신정론적 질문들). 이 세상의 인간들은 결국 ‘카인’의 후손이나 다름 없음을 말하기 위해성서의 인물들과 배경, 그리고 사건들을 재 각색한 환타지. 성서의 이야기를 각색하는 것 자체를 ‘신성모독’으로 여기는 분들은 읽는 내내 불편할 것으로 예상.